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조합해 4월 6일(목) 상한가를 친 유니온의 다음 날 7일(금) 주가를 예측해보자.
유니온(000910)
차트와 호가
기업 개요와 상한가 배경
두 호재가 겹치며 상한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
유니온은 국내 선도적 위치에 있는 시멘트 생산 회사다. 겨울이 따뜻하면 건설 현장이 많이 가동되는데, 이때 시멘트 수요가 높아지며 공급이 부족해진다. 자연스레 시멘트 생산 회사가 주목을 받는다. 4월부터는 시멘트 수급난이 차츰 해소될 예정. 최소한 2분기까지는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듯.
희토류와 페라이트 마그네트
중국 정부가 전기차 핵심 부품 희토류 자석의 수출 통제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희토류 대체 소재로 여겨진다. 유니온이 지분 44.07%를 보유한 계열회사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이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한다.
주가 예측
기본적 분석
DART에 공시된 2022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시멘트제조 부문과 페라이트사업 부문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두 부문 다 매출은 3년간 지속적으로 성장 중. 그런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및 자재단가 상승 탓. 시멘트 수급난이 차츰 해소되고 코로나19 이슈도 완화 중이니 영업이익 또한 좋아질 것으로 본다.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예견해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
신고가를 경신한 점은 좋다. 다만 오후가 되어 상한가에 도달했다는 점, 그리고 평균 대비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는 하락을 점칠 수 있다. 더욱이 시간외 단일가에서는 -4.71% 하락해 8,300원에 마감했다. 아무래도 시가는 전일 양봉의 중단 또는 하단에서 시작할 듯. 하단에서 시작하면 바로 매수, 중단에서 시작하면 호가창을 보며 잠시 기다린 뒤 매수하는 게 어떨까 싶다. 대신 초단기적 관점의 매도가 필요하다.
상한가를 만든 호재의 무게는 가벼워보이지만 데이트레이딩 관점의 매매는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예측이 맞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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