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만우절이면 기업과 단체, 개인에 이르기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거짓말에 몰입한다. 미국의 경제 잡지 Forbes는 이 시기에 맞춰 만우절 장난 TOP 5를 발표.. 아. 아직 만우절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웃기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뽑아봤다. 마케팅에의 활용은 물론,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예시들도 많다. 간혹 안타까운 일들도 발생하지만.
Brief
1. 해태의 바밤바 아니고 배뱀배 I 2022
2. 네이버웹툰 썸네일에 무슨 일이 I 2020
3. 스타크래프트의 새 종족 공개 I 2016
4. 피파온라인3, 김흥국 등장 I 2014
5. 빌 게이츠 피살? MBC의 오보 I 2003
번외. 일론 머스크와 기타 사례
1. 해태의 바밤바 아니고 배뱀배
이러고 진짜 출시했다. 올해인 2023년에는 배뱀배를 넘어서 벼볌벼를 출시. 배뱀배는 배맛이고, 벼볌벼는 쌀맛이란다.
2. 네이버웹툰 썸네일에 무슨 일이
웹툰을 즐겨본다면 원래 어떤 썸네일인지 알 거다. 죄다 아재개그 내지는 제목학원처럼 만들어 놨다. 하나씩 뜯어보면 재밌다.
3. 스타크래프트의 새 종족 공개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없었던 것. 웃음만 나온다.
4. 피파온라인3, 김흥국 등장
온라인 축구게임에 가수 김흥국이 등장했다. 유튜브에 실제 플레이 영상도 있다.
5. 빌 게이츠 피살? MBC의 오보
한 인터넷 이용자가 CNN 사이트를 모방한 뒤 빌 게이츠 암살 소식을 올렸는데, 그걸 보고 MBC가 보도한 것. MBC는 16분 뒤 사실 무근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번외. 일론 머스크와 기타 사례
일론 머스크는 갑자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 아저씨는 만우절도 아닌데 왜? 2018년 만우절에는 테슬라가 파산했다고 썼다. 다음날 테슬라 주가는 5.1% 하락.
그 외 인터넷 이용자들의 SNS 사칭과 합성 이미지가 판치는 날이 만우절이다. 국립국어원 계정처럼 꾸민 뒤 맞춤법을 아무렇게나 쓰라고 말하는 등. 구글 검색창에 네이버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가 화제를 끌기도 했다. 한편 실제 경쟁사나 경쟁 대학끼리 만우절 하루 동안 로고를 바꿔 쓰는 경우도 있다.
웬만하면 웃고 넘기지만 적정 수준을 지켜야 할 것이다. 경찰은 만우절 허위·장난신고에 대한 엄중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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