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 미국 2월 소매판매는 혼재된 내용을 담았으나 저가 매력에 매수세 유입된 것으로 보임. 2월 소매판매 헤드라인은 전월 대비 +0.2% 증가(vs 컨센 +0.6%)하며 예상치 하회했으나 핵심 소매판매가 +1.0% 증가(vs 컨센 +0.2%, 이전 -1.0%)하며 컨센서스 상회. 또한 1월 헤드라인이 -0.9%에서 -1.2%로 하향 수정됐고 외식비 지출도 크게 줄어들며 소비 둔화를 시사했음에도 시장은 1월 급감 충격에서 벗어난 회복세에 집중.
한편 키움 리서치센터는 3월 블룸버그 설문에 따라 시장이 향후 미장 방향성에 대해 연준 정책보다는 관세를, 연준 풋보다는 트럼프 풋을 더 주목하고 있으며 따라서 관세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함.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60bp 상승한 4.053%, 10년물은 0.30bp 하락한 4.307% 기록하며 플래트닝. 2월 핵심 소매판매에 초점을 맞추며 튀어오름. 핵심 소매판매는 GDP의 PCE 계산에 사용되기에 특히 중요하게 여겨짐. 시장은 5월까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80.5%로 높여 반영. 한편 분트 장기물 수익률의 추가 상승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평가에 포지션 되돌림 나타나기도.
달러-엔 환율은 0.350% 상승한 149.165엔.
WTI는 0.60% 상승한 배럴당 67.58달러에 거래 마감. 트럼프가 이란에 경고성 발언을 던지며 군사적 긴장감 고조. 지난 주말 미군이 후티에 새로운 공습을 단행한 후, 트럼프가 앞으로 후티의 모든 발사를 이란 지도부의 책임으로 돌리겠다 밝힘. 트럼프와 푸틴은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움. 관세와 종전은 유가에 약세 재료라는 분석.
OECD가 트럼프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을 경고함.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1%, 내년 3%로 기존 전망치보다 낮췄음.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팬데믹 당시를 제외하고 2011년 이후 최저치.
국내 증시
전일 미장은 장 중반을 지나며 크게 반등하고 막판 가며 빠지는 모양이었는데, 오늘 국장 장 초반 외인 현선물 매수 들어오며 갭 크게 띄워서 시작. 전일 6천억 가량 크게 순매수 들어온 것에 이어서 현물은 2거래일, 선물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 장중 쭉 빠지면서 일봉 갭은 채운 상황이라 이후 갭 하락 출발 시 상승 여력 높아보임.
키움 리서치센터는 외인의 삼성전자 매수세를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 호조세에서 찾음. 이구환신의 수혜를 받는 IT 품목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예상.
시총 상위 종목들 중 한화오션이 +6.68%의 상승률 보이며 직전 고점에 접근 중. 국내 조선업계에 조 단위의 대형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음. 그간 중국 조선소가 낮은 인건비로 수주해왔으나 미국의 대중 견제에 반사이익을 보는 그림.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 사이클이 2027년에서 2028년까지 확장됐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개인들의 곱버스 순매수가 1044억원임. 이달 말 공매도 재개 및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으로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것. 최근 미장 빠질 때 국장은 개인이 사면서 밀어올리는 그림 나왔는데 당분간은 비슷한 그림 나오기가 힘들 듯.
매매손익
-1,363,037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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