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연준 풋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3대 주가지수 동반 하락. 트럼프 발언이나 매도세 촉발 재료는 딱히 없었음. 조정 국면에 진입했고 마땅한 호재가 없기에 자연스레 빠지지 않았을까 싶음. S&P500은 전고점에서 10% 넘게 빠지며 조정 국면 들어갔다가 2거래일간 반등, 나스닥은 여전히 조정 국면임. 엔비디아는 이날 GTC를 열고 새로운 AI 칩 베라 루빈을 선보였으나 시장은 딱히 반응 없었고 테슬라도 하락세 지속. CBOE VIX는 전장 대비 5.81% 오른 21.70.
미 국채 2년물은 1.30bp 하락한 4.040%, 10년물은 2.50bp 하락한 4.282% 기록하며 불 플래트닝. 장 초반 지난달 수입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약세로 반응하다 뉴욕증시 부진에 강세 반전. 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금리 향방보다 경제 전망 요약(SEP)과 점도표를 주시. 골드만삭스는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다소 어색한 방식의 금리 전망 유지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함. 한편 국내 채권시장에서 물가채 24-6호가 민평금리보다 178bp 낮은 수준에서 30억 원어치 거래된 것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은 딜미스(주문 실수)로 추정했으며 손실 추정 금액은 5억여원.
WTI는 1.01% 밀린 배럴당 66.90달러에 거래 마감. 트럼프와 푸틴은 우선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국한한 휴전에 우선 합의. 다만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이 유의미하게 늘어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 지배적.
미국 2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급증했으며 시장 예상치 0.3%를 크게 상회, 전월치는 0.1% 감소에서 0.1% 증가로 상향 수정됨. 자동차 생산이 크게 늘며 전체 생산을 견인한 모습. 중국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하며 컨센서스 부합했고 작년 12월 3.7%보다 개선됨. 독일 연방 하원은 5천억유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추진할 수 잇는 부채 제한 완화방안을 통과시킴.
BOJ는 컨센서스대로 금리 동결. 우에다 총재는 경제와 물가 동향이 대체로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
국내 증시
전일 미장 하락에도 국장은 갭 없이 시작. 어제 외인이 물려서 그런 건지 장 초반에 무대포로 밀어올림. 미장도 별 이유 없이 빠진 거라 최소 개장 후 밑꼬리를 더 달고 올릴 줄 알았으나 9시 전에 눌러 놓고 개장 직후 크게 올리는 바람에 손실이 컸음. 상승 여력은 있다고 보긴 했다만 시장이 나보다 한발 빨랐음. 그걸 뒤늦게 알았고. 다 올려놓은 뒤 빠지면서 헤드앤숄더 패턴 만들었는데 10분봉 볼린저밴드 중단에서 지지되며 반등. 전례에 비추면 헌재가 오늘까지는 선고기일 지정을 했어야 이번주 안에 리스크 해소 가능했을텐데 일단 계속 리스크 품고 가는 중.
외인이 오늘도 현선물 다 매수해서 하방 지지 제공할 수 있겠으나 풋옵션 순매수로 돌아선 점은 고려해야. 외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국장이 매력적일 것 같긴 함. 트럼프 랠리 펼치는 동안 다른 국가들 증시는 관세 선반영하며 빠진 데다가 지금은 미장이 불안불안한 상황이니. 공매도가 재개되면 대형주 그룹 내 고평가 종목들이 대상이 되며 지수 지지부진할 수 있으니 가벼운 종목 위주로 볼 필요도 있겠음.
오늘 시총 상위 1, 2, 3위 모두 좋은 흐름 보여줬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반등 추세에 있다는 점 참고.
매매손익
-1,904,718 (-6.66%)
2월부터의 수익을 사실상 전부 반납하고 처음으로 돌아온 상황.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 것 유의하며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으로. 개별 종목을 지속해서 보기 어려울 것 같아 일단은 풍산, 성광벤드, SK이노베이션 다 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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