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컨센서스는 기준금리 동결. 일본 언론은 지난 1월 0.25%에서 0.5%로 금리를 올린 후 경제적 영향을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추가 금리 인상을 유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함. 시장은 이번 금리결정보다 다음 인상 시기에 대한 신호를 주의깊게 보고 있음. 일단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꾸준히 가고 있고 임금 인상까지 받쳐주는 분위기라 빠르면 5월, 아니면 7월을 예상하는 상황. 일본 최대 노조 조직 '렌고'가 봄철 임금 협상 춘투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46%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음.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7월 금리인상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증시 블랙먼데이에 기여한 바 있었는데 이번엔 그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 엔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화 선물환 포지션이 롱으로 돌아선 상태이고 일본 채권시장 금리도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 중이라.
한편 3월 FOMC도 기준금리 동결이 컨센서스임. 역시나 시장은 이번 동결보다 점도표 변화 여부와 경제 전망에 주목. 저번에 파월이 경제 낙관론을 말하긴 했는데 FOMC에도 그대로 나올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도 저가 매수세가 미장 지지하는 가운데 GDP와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안 좋게 나오면 증시에 타격 갈 수 있음. 반면 파월은 계속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상황인데 이번은 어떨지 모르겠음. 시장이 파월 풋보다는 트럼프 풋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라 컨센서스를 뒤집는 정도의 반전이 아니면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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