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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채권 가격과 수익률의 관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수식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직관적으로 받아들이지를 못 했다. 수익률이 높으면 가격도 비싸야 하는 것 아닌가? 왜 채권은 가격과 수익률이 반비례지? 답은 단순했다. 주식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말킬(B. G. Malkiel)의 채권 가격 정리
제1정리
수익률 변화에 따른 채권 가격의 변동: 채권수익률과 가격은 서로 반비례한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의 관계
직관적 이해
주식을 떠올려보자. 현재가가 20,000원인 주식을 5,000원에 샀다면 수익률은 300%다. 한편 10,000원에 샀다면 수익률은 100%일 것. 5,000원과 300%, 10,000원과 100%다. 가격이 쌀수록 수익률이 높다. 채권도 마찬가지. 수익률이 높으면 가격도 비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근거 없는 확신과 고정관념은 무지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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