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장은 상호관세 발표 대기하며 3대 주가지수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새벽 5시 관세 임팩트가 커서 나스닥 선물 급락함. 한국시간으로 낮 동안 반등하나 싶더니 개장 전 다시 급락. 모든 국가에 10%의 보편관세가 부과될 뿐 아니라 외국산 자동차에는 25% 관세 부과. 중국 34%, 일본 24%, EU 20%, 인도 26%, 한국 25% 등 60여개 개별 국가들에 개별 상호 보복관세가 부과됨. 베센트는 이번에 발표한 게 상한선이라고 낮출 여지 있음을 시사함. 키움증권에서는 추후 협상에 따라 관세 수위가 낮아지며 저점을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
국내 증시

금일 국장 급락 출발했으나 개인의 현물 매수, 기관의 현선물 매수에 낙폭 회복하는 그림 나타남. 전일 외인이 콜옵션을 130억 팔고 풋옵션도 90억 가량 팔면서 풋옵션 차익실현하는 걸로 보였는데 오늘 다시 풋옵션 매수 들어오면서 현선물 매도. 각각 1조3천억, 3천억 팔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 나타냄.
시총 상위 종목 중 바이오, 방산이 좋은 모습 보임. 방산이 그간 고밸류 부담과 공매도 이슈로 빠지다가, 관세 무풍지대라는 인식에 오히려 크게 반등함. 관세 부과되고 방위비 분담 압박 수위가 심해지며 성장 여력이 살아있다는 분석. KB증권은 관세 타깃이 제조업 리쇼어링과 방위비 분담이라며 우주방산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함.
한편 백악관은 반도체와 의약품, 핵심 광물에 대해 별도의 관세를 구상 중이라 상호관세에 포함되지 않는다 밝힘. 의약품이 빠지면서 오르긴 했다만 별도 관세 구상이면 리스크 해소라고 보긴 힘들겠다는 개인적 생각.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미디어, 엔터 등 관세의 영향을 벗어난 업종들이 상승세 보임. 화장품 쪽도 전망이 좋다는 분석 있음. K뷰티가 대미 주요 수출 품목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작년 대미 화장품 수출국 1위에 오를 만큼 급성장 중. 타 산업에 비해 관세 부과 기준인 매출 원가가 낮은 데다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품질 좋은 K뷰티가 주목 받을 수 있다는 설명.
매매손익
-4,883,085 (-36.96%)
+3,177,868 (+38.15%)
내일인 4일(금) 오전 11시부터 선고 생중계가 시작됨. 재판장이 주문부터 읽을지, 요지부터 읽을지는 자유지만 일반적으로 재판관 전원의 의견이 일치할 때는 주문을 먼저 낭독한다고 함. 박근혜 때는 11시부터 요지 설명하고 11시 21분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방식으로 마무리.
우선은 미국의 관세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매크로를 봐야겠지만 최근 외인 매도세가 거셌던 만큼 선고도 중요한 이슈임. 노무현과 박근혜 때 탄핵 마무리 시점에서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음. 외인에게는 탄핵이 안 됐을 때 불확실성이 더 높다고 하고. 내일 특히 큰 변동성에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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