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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이슈와 상식

주식회사, IPO, 상장의 개념 및 관계

이여운 2023. 2.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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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와 IPO, 그리고 상장. 경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다. 경제 용어를 익힐 때 굳이 하나씩 나눠서 볼 필요는 없다. 연결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셋의 관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투자금으로 굴러가는 주식회사IPO(기업공개)를 통해 공개시장에 상장함으로써 더 많은 투자금을 받아 기업 확장을 꾀할 수 있다.

 

주식회사


주식회사

회사의 종류

회사는 조직의 한 유형으로 직장, 또는 기업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상법에서는 회사 종류를 다섯으로 구분한다.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회사, 유한책임회사, 주식회사다. 회사 종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 TOEIC 위원회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되겠다. 토익이 취업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보니 이런 글도 올리는 듯하다.

 

유한회사? 주식회사? 헷갈리는 회사 종류 알아보기

취업을 준비할 때 채용공고에서 유한회사, 주식회사, 유한책임회사 등 기업별로 각기 다른 회사 종류를 접해본 적 있으셨을 텐데요.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지만, 각 회사 종류와 개념에 대해 정

www.toeicstory.co.kr

 

주식회사란?

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해 여러 사람으로부터 자본금을 모으는 회사다. 대기업과 국내 대부분의 기업이 해당되는 가장 익숙한 형태다. 외부로부터 투자를 받기가 용이해 기업 확장에 유리하다. 사업에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거나 설립자·동업자가 충분한 돈이 있다면 주식회사가 아닌 다른 종류의 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

 

주식은 회사에 대해 갖는 지분을 의미한다. 주식을 사는 건 곧 그 회사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기업은 투자를 했다는 증서로 주식을 준다. 기업은 투자금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들에게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의 일부를 배당한다. 배당을 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상장

주식회사는 상장을 할 수도 있고, 상장을 안 할 수도 있다. 상장사비상장사로 구분한다.

 

상장이란?

상장은 한자로 '위 상(上)'과 '마당 장(場)'을 쓴다. 마당에 올린다는 뜻이다. 주식 상장은 주식시장에 회사의 주식을 올려 거래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유가증권시장(KOSPI)코스닥시장(KOSDAQ)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주식 외에도 증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들 증권이 한국거래소에서 매매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상장이라고 한다.

 

비상장사 주식 거래

상장을 하지 않은 비상장사의 주식도 살 수 있다. 다만 상장사보다 정보가 많지 않을 뿐더러 투자하기에 까다롭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Korea Over-The-Counter, 한국장외시장)에서 비상장주식의 거래가 가능하다. 정규시장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외의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거래라 장외거래로 불린다. K-OTC는 제도권에 속하며, 비제도권에서 사설 업체들이 운영하는 사설 장외시장도 존재한다.


IPO

IPO란?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는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상장을 위해 심사를 받고, 주주 모집을 위해 기업 중요정보를 공개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주식을 정규시장에 내놓고 공개적으로 파는 일을 포함해서 일컫기도 한다. IPO는 인지도 상승과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경영권 위협 및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등 단점도 있다.

 

IPO는 길고 어려운 과정이다. 상장예비심사청구 후 신규상장까지만 약 3~4개월이 소요된다. 상장준비와 심사연장까지 고려하면 더 길어질 수 있다. 상장에 실패하는 기업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상장하고 싶다고 다 상장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IPO 시장 현황

코로나19 상승장 이후 거품이 꺼지며 주식시장의 침체·투자심리 위축이 일어났다. 기업들의 상장 철회가 잇따르고 IPO 시장에도 한동안 찬바람이 불었다.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새해 들어 주식시장에 서서히 활기가 돌며 IPO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생기는 반면, IPO를 연기하는 기업도 여전히 존재한다. 일전 호황기에 IPO를 추진했던 마켓컬리가 대표적인데, 당시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으나 현재는 1/4이 줄어든 1조원 수준으로 추산됐다고 알려진다.

 

2023년 2월 현재, IPO 시장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어느 언론사에서는 IPO 한파라는데, 또다른 언론사는 IPO 훈풍이란다.

 

주목할 만한 IPO 추진 기업

2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는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와 하반기 IPO를 추진하는 경제미디어 삼프로TV(기업명 이브로드캐스팅)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왜 지금 상장하느냐는 질문에 두 회사 대표의 결 다른 대답이 흥미롭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중앙일보의 인터뷰 기사를 참고 바란다.

 

"없애니 혁신 터졌다" 삼프로TV·오아시스, 혹한기에 IPO 비결 | 중앙일보

두 기업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흑자 기업이다.

www.joongang.co.kr


주식시장 안에서 최선의 수익률을 목표한다면, 주식시장 바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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