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IPO와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공모주 청약은 주택 청약과 비슷한 구조다. 새로 나오는 주식을 미리 사서 비싼 가격에 되팔 수 있다. 새해 신규 상장한 미래반도체 등 5개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적으로 약 15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주라고 늘 오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확률이 높은 편이다. 공모주 청약 절차와 방법을 살펴본다.
관련 용어는 아래 글을 참고.
주식회사, IPO, 상장의 개념 및 관계
주식회사와 IPO, 그리고 상장. 경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다. 경제 용어를 익힐 때 굳이 하나씩 나눠서 볼 필요는 없다. 연결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셋의 관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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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이란?
신제품 출시 전 사전 예약 제도라고 보면 된다. 기업이 상장을 하면서 주식을 발행하면 이 주식은 이후 시장에서 거래된다. 이때 처음 발행한 주식을 누가 살지 공모로 결정한다. 주식을 살 사람을 공개적으로 모집한다는 의미다.
절차와 방법
1. 계좌 개설
공모주 청약은 주관사를 통해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때문에 공모주 주관사를 미리 확인하고,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두어야 한다. 일례로 코스닥 종목인 미래반도체(254490)의 공모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었다. 주관사가 여럿인 경우는 배정물량과 조건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청약증거금 입금
100주를 사겠다고 청약을 하면, 증권사 입장에서는 청약자가 100주를 살 만큼의 돈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증거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청약증거금률은 50% 또는 100%이며 필요한 증거금을 미리 증권사 계좌에 넣어두어야 한다.
3. 청약 신청
공모주 청약 기간은 보통 2일이다. 청약 기간에 증권사 앱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청약을 신청한다.
4. 환불금 정산
청약한 만큼의 주식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주식을 배정 받지 못해 남은 돈은 정해진 날짜에 계좌로 다시 입금된다.
공모주라고 해서 막연한 투자는 금물. 기업가치와 주식 수요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공모주 청약에 나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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