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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1

CS(크레디트스위스) 위기의 발생 배경

불과 3일 전 SVB 파산과 같은 사례가 더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는데, CS가 터졌다. CS는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를 말한다. 실리콘밸리은행처럼 파산한 것은 아니고 주가가 30% 하락했다는 이유로 뉴스를 장식하는 중. 세계 9대 투자은행 중 하나이자 스위스 2대 은행인데 주가가 급락했으니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CS 위기의 발생 배경을 짚어 투자에 참고하자. CS 위기란? 3월 15일에 있었던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 폭락을 CS 위기라고 부른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SNB)이 규제를 이유로 추가 재정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게 트리거가 됐다. 유럽과 미국주식시장에서 장중 각각 30%, 20% 이상 폭락했던 주가는 스위스 금융당국의 지원 소식 ..

현 시점에 주식 투자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주식 투자를 일찍 시작하라는 권유가 많다. 근로소득만으로 자산을 불릴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얘기다. 그런데 주식 투자를 언제 어떻게 시작하냐에 따라 자산을 불리기는커녕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23년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이슈와 흐름을 살피고, 왜 현 시점에 주식 투자를 조심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국내 증시 현황 코로나 이슈 끝? 전반적인 증시 흐름을 알기 위해 코스피 지수를 참고한다. 2021년 6월 고점을 찍고 미국의 긴축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악재를 만나며 2022년 9월 저점을 찍었다. 약 1년 3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이전 고점이 2,574고 코로나19 직전의 지수 수준이 2,243이라는 걸 고려하면 현재는 코로..

2008년과 2023년 비교, 워싱턴뮤추얼과 SVB

SVB가 파산하자 2008년 금융위기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SVB 파산이 악재인지 호재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알아야 할 것은 큰 맥락에서의 흐름이다. 그간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 중 첫째로 큰 규모가 워싱턴뮤추얼이고 둘째가 SVB다. 두 은행이 파산한 2008년과 2023년의 경제 상황이 어땠는지를 살핀 뒤 2023년의 증시 전망을 점쳐본다. 2008년 금융위기 리먼 사태 아래 글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리먼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 경기침체가 가시화 될 때마다 비교 대상으로 언급되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2008년 금융위기다. 미국의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최대 3,200명에 달하는 직원의 정리해고를 감행한 mcguffin.tistory.com 워..

달러의 구조적 모순, 트리핀 딜레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야기하자 주가는 하락, 환율은 상승했다. 킹달러니 갓달러니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달러화는 경제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다. 국제거래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 그런데 달러화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려면 미국이 늘 적자를 봐야 한다니? 달러의 구조적 모순을 담은 트리핀 딜레마에 대해 다룬다. 트리핀 딜레마란 예일대 교수인 로버트 트리핀(Robert Triffin)이 1960년에 제시한 설명이다. 미국의 달러가 국제거래에 사용되려면 세계 각국이 충분한 달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미국 안으로 들어오는 돈보다 밖으로 나가는 돈이 많아야 한다. 기축통화국이 무역적자를 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만일..

기준금리? 채권금리? 금리의 종류

주가와 금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차트와 기술적 분석도 물론 중요하지만 큰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아는 게 많을수록 좋다. 그 중에서도 금리는 상당히 중요한 편. 기준금리는 무엇이고 국채금리나 장기채금리 등 채권금리는 무엇인지를 포함해 금리의 종류에 대해 알아놓자. 뉴스를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금리란? 금리와 이자의 차이 이자라는 말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듣는다. 친구끼리 뭘 빌려주고 돌려받을 때 장난 삼아 이자도 달라고 하는 식으로. 이자는 무언가를 빌렸을 때의 대가를 말한다. 이자가 금리보다 넓은 개념이다. 금리는 돈을 빌린 대가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이자율과 금리를 같은 의미로 보지만 경제 기사에서는 특별히 금리라고 칭하는 이유가 그것. 금리의 종류 기본적 분류 분류 기..

Fed와 FOMC에 관해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리라는 예측을 뒤로 하고 빅스텝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 각 국의 경제가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으며 그 중 미국의 파급력이 크기에 국내 증시도 미국의 금융정책에 주목하는 상황. Fed와 FOMC에 관해 알아본다. Fed Fed란?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다. 반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RS·Federal Reserve System)다. 페드(Fed)라고도 하며 연준이라고도 한다. 연준은 하나의 기관이라기보다 조직에 가깝다. 미국의 12개 권역에 있는 연방준비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약 2,800개 회원은행 등의 기관으로 구성된다. Fed와 FRB의 차이 FRB(Federal Reserve Bank)..

파생상품의 정의와 분류

매수하는 주식마다 떨어지는 경험을 해봤다면 파생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상승장에서만 돈을 벌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락장에서도 벌 수 있다. 그럼에도 선물이니 옵션이니 하는 것들이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지, 파생상품의 정의와 분류를 통해 알아본다. 정의 금융상품이란? 금융상품은 돈을 운용하는 수단을 의미한다. 그 중 원본손실 가능성이 있으면 금융투자상품이라고 한다. 예금이나 적금은 원금을 잃을 일이 없으니 비금융투자상품에 속한다. 금융투자상품은 원본초과손실 가능성에 따라 다시 증권과 파생상품으로 나뉜다. 증권은 원본초과손실 가능성이 없고, 파생상품은 있다. 100만원을 투자해도 200만원을 잃을 수 있는 게 파생상품이다. 금융상품 금융투자상품 증권 파생상품 비금융투자상..

2008년 금융위기의 심층적 이해

2008년 금융위기는 저소득층의 대출 상환 능력에 기반한 과도한 현금흐름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며 시작됐다. 보다 심층적으로 들어가서 그 현금흐름이 어떤 것이었으며, 이후 재발방지 대책으로는 어떤 것들이 나왔는지 알아보자. 2008년 금융위기의 개요는 아래 글을 참고. 리먼 사태와 2008년 금융위기 경기침체가 가시화 될 때마다 비교 대상으로 언급되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2008년 금융위기다. 미국의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최대 3,200명에 달하는 직원의 정리해고를 감행한 mcguffin.tistory.com 자산유동화증권, ABS 개념과 구조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ies)이란 미래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 쉽..

하이브와 카카오의 SM 인수전 배경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 보통의 회사라면 이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엔터테인먼트 사업 특성상 팬들이 얽혀 있어 더 큰 화제를 낳고 있다. 하이브와 카카오가 왜, 어떻게 SM을 인수하려고 하는지 그 배경을 살펴본다. 사건의 발단 SM과 라이크기획 SM 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SM은 그의 이니셜이기도 하다. 이후 이수만은 경영진에게 전문경영을 맡기고 대주주로 남는다. 대신 개인 사업체인 라이크기획을 설립한 뒤 SM과의 계약을 통해 총괄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얻었다. 라이크기획은 SM의 일감을 받아 처리하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는다. 영업이익이 아닌 매출 기준이라, SM이 적자를 낼 때도 라이크기획은 돈을 받는다. 이렇게 받은 금액이 연간 240억원. SM 연간 영업이익의..

주식 투자 망하는 5가지 방법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그럼 아버지는? 실패 혼자 성공을 낳을 수는 없다. 성공의 아버지는 교훈이다.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주식 투자 망하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Brief 1. 어중간하게 공부한다 2. 시장 상황을 무시한다 3. 근거 없이 상상한다 4. 남이 좋다고 하면 따라 산다 5. 일단 사고 관망한다 1. 어중간하게 공부한다 가치투자와 PER의 함정 기업가치를 따질 때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PER이다. 쉽게 말하자면 PER은 기업이 내가 투자한 만큼의 돈을 벌어오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다. 내가 PER이 5인 기업의 50,000원짜리 주식을 샀다면, 기업은 내가 투자한 50,000원으로 5년 동안 50,000원을 벌어온다는 얘기다. 5년에 100% 수익률인 것이다! 물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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