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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지지 않는 싸움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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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1

공매도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방법

주식이 떨어져도 돈을 벌 수 있다. 공매도로 하락에 베팅하는 방법이 그것. 한데, 게임스톱 주가 폭등 사태가 보여주었듯 공매도 흐름을 잘만 파악하면 상승장에도 써먹을 수 있다. 예시를 통해 공매도 확인 및 활용 방법을 알아보자. 공매도란?기본적인 개념은 아래의 글을 참고. 공매도 원리와 구조, 주가에의 영향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증시가 폭락하자 금융위원회는 2021년 4월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이후 현재는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공매도가 mcguffin.tistory.com공매도 확인 방법공매도 가능 종목 파악모든 주식 종목에서 공매도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을 구성하는 대형주에 한해서만 공매도가 허용된다. 기..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 CPI와 PPI

CPI에 이어 PPI의 둔화세도 확인됐다. 이 둘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데 쓰이는 대표적 지표다. 고금리를 포함한 긴축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막고자 시행되기에, 인플레이션의 둔화는 긴축 통화정책의 끝을 암시한다. CPI(소비자물가지수)와 PPI(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증시의 향방을 점치자. CPI(소비자물가지수) CPI란? CPI(Consumer Price Index)는 우리말로 소비자물가지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일정한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소비 금액의 변동을 측정한다. 일상에서 구입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조사해 나타내는 것. 코어 CPI와의 비교 측면에서 헤드라인 CPI라고도 불린다. 미국의 전월 대비 CPI 코로나19 때는 경기침체를 겪으며 전월 대비..

한화-대우조선 합병 이유 및 현황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M&A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주로 수요일에 전원회의를 개최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빠르면 19일, 늦어도 26일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이들이 왜 합병을 하는지와 어느 과정까지 온 건지, 한화-대우조선 합병 이유 및 현황을 살펴본다. 한화는 M&A 중독 그만큼 M&A(인수합병)를 많이 한다는 뜻. M&A는 기업이 덩치를 키우는 방법이다. 한국화약에서 출발한 한화그룹은 석유화학·금융·방산·항공우주·친환경 분야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M&A로 사업을 확장시켜 왔다. 2008년과 2022년 2008년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 했으나 실패해 14년 만인 2022년 9월에 다..

R의 공포와 C의 공포?

R의 공포는 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를 뜻한다. 한편 C의 공포는 본래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의한 경제 침체를 의미했으나, 2023년에 이르러 은행 위기를 일컫는 Credit Crunch(신용경색)의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두 용어가 미디어에 등장하게 된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자. 과열의 반대는 침체? 과열의 반대는 침체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자 연준은 시중에 돈을 풀었다. 너무 많이 푼 탓일까. 경기는 과열됐고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고자 금리 인상에 돌입한다. 그때가 2022년 3월이었으니 1년 정도 지났다. 미국 고용 둔화에 R의 공포가 되살아난다는 말은 경기가 과열에서 침체로 가고 있다는 뜻. 중간은 없는 건가? 중간이 없는 이유 애초에 금리 인상의 효과..

국제유가 급등 배경과 한국석유(004090) 주가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발표했다. 원유 생산량을 줄인다는 뜻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저하에 공급을 맞춰 가격 하락 위험에 대처하겠다는 게 표면적 이유. 발표 전후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게 된 자세한 배경과 수혜주로 거론되는 한국석유(004090)를 살펴본다. 국제유가 급등 배경 금리와 유가의 관계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지고, 주요 원유 수입국들은 원유를 비싸게 사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가격이 높으니 소비가 줄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된다. 그럼 자연스레 국제유가가 떨어지게 되는 것.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니 정반대의 상황이 나왔다고 보면 된다. 3월 31일(금)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원 ..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 어닝시즌이란?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긴밀히 연관돼 있다. 돈 잘 버는 기업의 주식을 마다할 이유는 없으니. 실적 발표만 잘 쫓아가도 괜찮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어닝시즌이란 무엇이고 언제인지, 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어닝시즌이란? 어닝시즌(Earning Season)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는 시기를 뜻한다. 실적시즌이라고도 부른다. 기업은 1년에 4번, 분기마다 실적을 발표하는데 현재는 1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는 중이다. 어닝시즌은 언제? 어닝시즌이 정해져 있는 이유는 기업의 공시 의무 때문. 상장기업은 분기별 실적을 분기 마감 후 45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여느 지원이나 신청, 제출이 그러하듯 마감일 직전에 공시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 3개월 단위로 나눠져 있는 분기를 고..

블랙먼데이(Black Monday)의 정의와 유래

금융위기가 대두될 때마다 월요일이면 언급되는 용어가 있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가 그것. 직역하자면 검은 월요일인데, 실제 있었던 사건이기도 하나 현재는 주가 폭락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블랙먼데이란 무엇이며 왜 이름 붙여지게 됐는지 정의와 유래를 살펴본다. 정의와 유래 블랙먼데이란? 월요일 증시가 대폭락을 맞으면 블랙먼데이라고 칭한다. 주말에는 개장을 안 해서 거래를 할 수 없다. 때문에 주말 동안의 이슈가 월요일에 반영되는데, 이슈가 대형 악재일 경우 폭락의 가능성이 커서 월요일에 대한 우려가 큰 게 아닐지. 유래 원래는 하나의 사건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1929년 10월 28일(월)에 미국 뉴욕 증시가 12.6% 하락하자 언론이 블랙먼데이라고 이름 붙였다. 월요일 전후로 주가 대폭락..

HMM 매각 및 민영화의 의미와 이유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화물과 사람을 운송하는 해운업 회사 HMM(011200)의 매각 소식이 화제다. 누가 누구에게 기업을 판다는 말인가?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다. 주주들이 투자한 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현재 논의되는 HMM 매각은 주요 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의미다. 어째서 HMM 민영화라고 불리는지, 왜 이들이 지분을 팔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본다. HMM의 흥망성쇠 정부가 업어 키운 HMM HMM은 현대상선(Hyundai Merchant Marine)에서 유래한 회사명이다. 현대그룹 계열사로서 잘 나가다가 2008년 금융위기와 해운업 불황을 만나 적자로 돌아선다. 2016년 국내 1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하고 HMM도 존폐의 기로에 섰는데, 정부가 구해낸다. 대..

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면 생기는 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아 한미 금리차가 1.50%p까지 벌어졌다. 역대 최대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기준금리는 국가가 정하는 돈의 가치인데, 돈은 그 가치를 더 높게 쳐주는 국가에 쏠리기 마련이다.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수준이라 자연스럽게 원화 가치 하락(환율 상승)과 외국계 자금의 국내 시장 이탈 우려가 나오는 것.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 금리 인상의 이유, 즉 돈의 가치를 높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미 연준의 기조는 인플레이션을 막겠다는 의도다.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물가 상승을 말하는데, 물건의 가격이 오른다는 말은 곧 돈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가가 끝도 없이 오르면 지폐가 종이 조각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정책..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이유와 진행 과정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직원 덕에 뜨거운 감자가 됐던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주당 19만원에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상장폐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왜 자발적으로 상장폐지를 하려는지 그 이유와 진행 과정을 톺아본다. 어떤 기업인가? 오스템임플란트의 2022년 한 해 누적 매출액은 1조 489억원이다. 국내 시장의 상위그룹은 대부분 글로벌 의료기기가 차지하고 있는데, 토종 기업이 1조 매출을 돌파한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핵심은 치과의사들. 한 번 손에 익은 브랜드에서 다른 브랜드로 바꾸려면 재교육·연습 등이 필요해 계속 쓰던 걸 쓰는 것. 희대의 횡령사건에도 1위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안정적인 기반이 자리한다. 횡령 사건과 이후 직원의 2215억원 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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